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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편] 돌아기 세부 가족 여행 2일차 - 하우스 오브 레촌(House of Lechon) 내돈내산 솔직 후기

최동그라미 2025. 3.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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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편] 돌아기 세부 가족 여행 2일차 - 아얄라몰 환전, 마더스터치(mother's Touch) 마사지샵

2일 차에는 바로 세부 시티로 이동하였다. 내가 묵을 숙소는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그전까지 아얄라몰 구경 후 식사하고 난 뒤 체크인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https://ggjjs.tistor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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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얄라몰에서 오전 내 투어를 한 뒤 식사를 할 겸 한국인들 사이에서 레촌 맛집으로 유명한 하우스오브 레촌으로 향했다.

 

하우스오브레촌(House of Lechon)

https://maps.app.goo.gl/ftK4cjRQLLB4qbCk7

 

House of Lechon · Acacia St,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 · 레촌 레스토랑

www.google.co.kr

위치는 아얄라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까웠기에 걸어갔다. 그러나 세부 인도가 생각보다 위험해서 가는 길이 꽤 험난했다. 캐리어를 끌고 갔었는데, 길이 울퉁불퉁하고 턱이 높아서 1차적으로 고생이었고, 횡단보도를 기다리는데 초록불이 10초 만에 바뀌는 바람에 세부 길을 처음 걷는 나로서는 엄청 당황스러웠다.

 

심지어 신호등 밑에 거지 가족들이 죽치고 앉아있는데 아기가 돈 좀 달라고 계속 나한테 달라붙어서 그 또한 신경이 쓰였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하우스오브 레촌에 도착하였다. 레촌은 필리핀만의 특색있는 음식은 아니고 동남아에서 주로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기돼지를 통으로 구워서 먹는 음식으로 야들야들한 고기 식감이 맛있다고 알려진 음식이라 나도 이번에 처음 먹는데 기대감이 꽤 컸다.

 

 


매장 크기는 엄청 컸고,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앉아서 먹고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면 직원이 안내해 주는데 나는 제일 구석에 위치한 자리로 배정받았다.

 

 

아마 유모차와 캐리어가 있어서 배정받은 듯했다.

 

 

방문하기 전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니 레촌과 가리비 구이를 많이들 먹은 듯하여 나도 똑같이 주문했다. 세부 식당들을 다녀보니 느낀 점은 대부분 식당들은 주문을 하고 나면 음식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특징인 듯했다. 

나름 규모도 있고 비싼 식당이라 음식 퀄리티를 기대를 했었으나 레촌은 정말 식은 채로 나와서 그런지 식은 수육을 먹는 느낌이었고 솔직히 돼지 잡내도 조금 났었다.

가리비 구이는 우리나라 가리비와 비슷한데, 관자만 남기고 그 위에 치즈를 올려 구운 듯했다. 이 가리비 또한 정말 식은 채로 나와서 따뜻한 음식을 기대했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사이드로 갈릭 라이스와 음료수를 시켜 먹었는데 갈릭 라이스조차도 식은 채로 나왔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한 편이었으나 음식 퀄리티는 매장 수준만큼은 아니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세부 여행 온 김에 특별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 방문들 하는 것 같은데, 세부 시티 쪽을 다녀보니 다른 매장에서도 레촌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고,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Sugbo 야시장 같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나 더 고급 식당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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