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각궁입니다. 일상 이야기는 오랜만에 올리게 되었네요. 최근에 칠곡군 왜관읍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과 다 같이 식사도 하고 구미 금오산까지 가서 재미있게 보냈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남자들만의 뜨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친구는 구미에 살고 있고, 왜관에는 볼 일이 있어서 친구랑 같이 볼 일보고 점심 먹을 겸 왜관에서 요즘 유명하다고 소문한 홍천뚝배기 뼈해장국 집에서 해장하러 갔습니다.
홍천뚝배기
홍천뚝배기입니다. 홍천뚝배기는 왜관 강건너(?)라고 부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가 왜관인 줄 알았는데 약목면에 속해있더군요. ㅎㅎ 점심때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을 했답니다. ㅜ
뼈해장국 곱빼기를 시켰는데 양이 꽤나 됩니다. 맛은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저는 칼칼한 뼈해장국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돼지 사골 육수를 썼는지 담백한 맛이 강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특히 김치와 깍두기 맛이 대박 좋더군요. 리필 3번 정도 해서 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
물레방아 금오산점
뼈해장국으로 배를 채운 뒤에 친구 집에서 좀 쉬면서 다른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ㅋㅋ 대략 6시쯤 되니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군요. ㅎㅎ 원래 금오산에서 동동주랑 파전 먹을 계획이었는데 때마침 비까지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운치 있게 먹을 수 있어서 기대되더군요.
친구 차타고 열심히 갔습니다.ㅎㅎ
매장은 로컬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원목으로 제작된 인테리어가 막걸리 집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이른 저녁이라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가 많아 제일 좋은 자리로 잡았습니다. ㅎㅎ
메뉴도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 치고는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5명이서 모여서 전은 종류별로 다 시키고 동동주, 막걸리 번갈아가면서 먹었는데도 10만 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ㅎ
비 오는 날 먹으니까 맛이 죽이더군요. ㅎㅎ 진짜 제가 원하던 하루를 제대로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회포도 푸니 최근에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된 기분이었어요 ㅎㅎ 한 번씩 저를 위한 휴식을 주고 싶습니다. ㅜ 최근에 학업과 블로그를 동시에 하다 보니 쉴 틈이 없었는데 이 날은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다 먹고나서 대리가 안 잡혀서 친구들이랑 대리 잡힐 때까지 편의점에서 맥주랑 안주를 사서 한 입 먹자마자 대리 기사님이 배정되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라면만 버리고 술이랑 나머지 안주는 친구 차에 타서 친구집 가는 길에 먹으면서 갔습니다. ㅋㅋ 얼마나 웃기던지 ㅎ
물레방아 전집도 유명한 곳인가보더군요.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만석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군요. 전도 바삭바삭하고 적당한 기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미 금오산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파전에 동동주 한 잔 추천드립니다. ㅎ
저는 다시 현생을 살러 가보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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