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겨울철에 건조한 것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습기에 예민한 편이라 조금만 건조해지면 잠잘 때 숨이 안 쉬어질 정도다.
그래서 집에서는 습도 관리를 중요시 하는데, 초음파식 가습기는 혼자 살 때는 내가 있는 쪽으로 분사해서 사용하면 좋은데, 가족이 사는 가정집의 경우에는 방 전체 습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요즘 가정집에는 가열식 가습기를 하나씩 구비하곤 하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내가 사용해본 블루필 사의 블랙크리스탈 가열식 인덕션 가습기는 밥솥 모양의 가습기인데, 100도까지 물을 끓여 이 수증기를 분사하여 공간의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이다.
방식은 IH 인덕션이 적용되어 15분 안에 4L의 물을 끓일 수 있는 효율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기세는 한 달에 풀로 사용해도 6~8천 원 남짓 나오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좋다고 볼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다보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저수통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를 따지게 되는데, 먼저 저수통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와 급수 방식이 편리한가 2가지를 따져봐야 한다.
이 제품은 2가지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었는데, 올 스테인리스 소재의 저수통이라 세척 관리가 편했고, 저수통이 분리가 가능해서 화장실이나 싱크대에서 직접 물을 받아서 다시 꽂아 작동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심플했다.
조작 버튼도 4가지로 단순한데, 습도 조절 버튼, 타이머 버튼, 가습량 버튼, 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습량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 하나 사용하는 정도라면 1단으로 사용하면 되며, 자동 습도 조절 버튼으로만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습도 관리를 해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편했다.
물은 넣고 작동시키면 15분 정도면 바로 데워지기에 습도 관리하기 좋았다. 다만 단점은 작동하는데 소음이 조금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 안에 두고 사용하면 이 소음이 거슬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 든다.
BAP free 제품이라 아이 있는 집에서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차일드 락 버튼도 있어서 아기가 돌아다니면서 건드려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한 조치라 생각 든다.
모양은 밥솥 모양이라 뭔가 정겹기도 한데, 성능도 무시 못할 정도로 우수하기에 겨울철 사용할 가열식 가습기 중에서 성능이나 품질 부분에서 양호한 편이라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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